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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재건축 속도 붙는다…LH, 까치4·무지개4와 손잡고 2차 정비구역 추진

입력 2026-04-09 09:32:23 | 수정 2026-04-09 09:32:15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 분당 통합재건축의 후속 사업을 본격화하며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 협약식./사진=LH


LH는 분당 까치마을4구역과 무지개마을4구역 주민대표단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도입된 주민제안 방식과 맞물려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이 핵심이다.

주민제안 방식은 토지등소유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확보하면 지자체에 직접 구역 지정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 기존보다 절차를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LH는 지난 3월 26일 까치마을4구역, 4월 8일 무지개마을4구역 주민대표단과 각각 협약을 맺고 공공시행 방식의 통합재건축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주민대표단은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입안 제안 동의 확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LH는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인허가 지원은 물론 초기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LH는 성남시의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맞춰 오는 7월 '지정제안서 사전자문 신청'을 목표로 관련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 중인 정비계획 초안 기준으로는 까치마을4구역 약 1100가구, 무지개마을4구역 약 1800가구 등 총 29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지난 분당과 군포 선도지구 사례에 이어 성남분당 후속지구에서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최적의 정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성공적으로 견인하고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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