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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종북몰이' 개꿈...대통령 유감은 평화 위한 결단"

입력 2026-04-09 10:20:27 | 수정 2026-04-09 11:53:57
김주혜 기자 | nankjh706@daum.net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민의힘을 향해 "대한민국 안보를 볼모로 한 무책임한 언사를 당장 그만두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국민의힘은 아직도 종북몰이, 안보 불안 조장 매카시즘이 통한다는 개꿈을 꾸고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무인기 침투 사건 유감 표명에 대해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것을 두고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국정 총책임자로서의 결단"이라며 "지난 3년간 남북 긴장만 고조시켜 온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을 비판할 자격이나 있느냐"고 반문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7./사진=연합뉴스



이어 "북한 외무성 담화 내용에 포함된 단어를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을 보고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언제부터 그렇게 친북이었느냐. 북한도 모든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의 길로 나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개헌안 내용과 무관한 대통령 연임 문제를 끌어들여 정쟁화에 나섰다"며 "전형적인 거짓 선동으로서 국가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 말든 지금 당장 정치적 손익이 더 중요하다는 근시안적 언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헌법 제128조는 임기 연임 중임을 위한 헌법 개정은 현 대통령에 대하여 효력이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끝내 개헌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거부한다면 국민의힘은 국가 미래를 가로막는 퇴행적 정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북 송금 수사 의혹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권이 국가 기관을 총동원해 자행한 조작 기소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내겠다"며 "연어 술 파티와 윗선 설득 녹취로 증거 조작과 진술 회유, 조작 기소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의 본질은 광기 어린 윤석열 정권의 이재명 죽이기 시도였다"며 "민주당은 국정조사 이후 '조작 기소 특검'을 통해 권력형 조작 기소의 전모를 끝까지 파헤치고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책임자 전원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예산 처리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중동 상황 장기화로 인한 민생 경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며 "그 첫 번째 과제가 바로 추경 예산의 신속한 처리와 집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유가 지원 사각지대 해소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을 증액 원칙으로 삼고 추경이 절실한 분야를 촘촘하게 살피고 있다"며 "내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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