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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반도체 랠리속 인텔 9일째 급등...나스닥100 편입 샌디스크도 폭등

입력 2026-04-14 04:41:54 | 수정 2026-04-14 04:41:5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13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업체인 인텔과 샌디스크가 호재 만발에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에도 반도체주는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반도체 프로젝트인 '테라팹' 참여, 구글과의 파트너십 확대 등을 호재로 인텔은 9일째 급등세를 지속했다.

13일(현지시간)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강자인 인텔은 나스닥시장에서 오후 3시25분 현재 4.50% 뛴 65.2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달 31일부터 9거래일째 급등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56%가 넘었다. 26년만의 가장 긴 상승 흐름이다.

인텔의 주가 폭발은 몇 가지 호재가 겹치면서 미국판 'TSMC'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우선 인텔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하는 AI 반도체 프로젝트인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에 참여해 반도체 설계와 생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지난주엔 구글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했다. 구글은 인텔의 최신 Xeon 6 CPU를 활용해 인공지능(AI) 학습과 추론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CNB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정부는 인텔의 첨단 칩 생산 능력을 지원하기 위해 10% 지분을 매입했다. 한 달 뒤 엔비디아는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기술 협력을 발표했다.

이날 낸드 플래시 메모리업체인 샌디스크도 주가가 11% 폭등했다. 4일 연속 폭등세다.  샌디시크는 나스닥100 지수 편입과 AI  기반 스토리지 수요 폭발 기대감이 겹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엔터프라이즈 SSD(eSSD) 수요 폭증으로 낸드 플래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제프리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낸드 시장의 가격 강세와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성장을 근거로 샌디스크의 목표 주가를 1000달러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날 다른 반도체업체 주가도 대체로 강한 모습이었다. AI 반도체 대표인 엔비디아와 AMD는 강보합, 브로드컴은 2% 올랐다. 메모리 주도주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강보합이다. 파운드리 대표인 TSMC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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