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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차세대 백신·새만금 등 '2차 메가프로젝트' 선정

입력 2026-04-14 16:45:24 | 수정 2026-04-14 16:45:20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국민성장펀드가 새만금 첨단벨트와 소버린 AI 등을 포함한 6개 분야를 ‘2차 메가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확대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50조원 이상을 투입해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개최한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자문기구) 제2차 회의에서 ‘2차 메가프로젝트’ 및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



이번 메가프로젝트는 △차세대 바이오·백신 △OLED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방산 △소버린 AI △재생에너지 인프라 △새만금 첨단벨트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오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 기업 투자로 신약 상용화를 지원하고, OLED는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설비투자에 초점을 맞춘다.

미래 모빌리티·방산은 무인기 등 차세대 기술 개발과 양산 지원, 소버린 AI는 반도체·데이터센터·AI 모델을 아우르는 자립형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다.

재생에너지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기반 조성, 새만금은 로봇·수소·데이터센터 집적 거점으로 육성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신안우이 해상풍력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1차 프로젝트 발표 이후 약 4개월 만에 2차 계획을 내놨다. 1차 프로젝트의 올해 1분기 지원 실적은 약 6조6000억원이다.

2차 프로젝트에는 총 10조원 안팎의 자금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금융위는 50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민관합동펀드 등 간접투자 35조원과 직접투자 15조원으로 나눠 집행하며, 민관합동펀드는 20여 개 자펀드로 세분화된다.

첨단 일반펀드, 특정 기능 펀드, 초장기 기술 펀드, 프로젝트 펀드, 국민참여형 펀드 등으로 구성해 성장 단계별·기능별 맞춤 투자를 추진한다. 특히 AI·반도체, M&A, 스케일업, 지역전용 펀드 등을 통해 투자 사각지대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운용사 선정 방식도 개편해 정책자금 운용 경험이 없는 신규 운용사 참여를 확대하고, 창업 경험(실패 포함)도 평가 요소에 반영한다.

또 ‘성장기업발굴 협의체’를 신설해 유망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2차 프로젝트 투자 집행에 착수하고, 2분기 중 운용사 선정 후 연말부터 본격적인 자금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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