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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억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성공…올해 국내 첫 사례

입력 2026-04-15 09:19:22 | 수정 2026-04-15 09:19:16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위스 자본시장에서 외화 조달에 성공했다. 보수적인 투자 성향으로 알려진 스위스프랑 시장에서 자금을 끌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LH CI./사진=LH


15일 LH에 따르면 이번 발행은 올해 국내 기업 가운데 첫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사례로,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행 규모는 1억 스위스프랑화 채권으로, 한화로 약 1882억 원 수준이다. 

특히 보수적인 투자 성향이 강한 스위스프랑 시장에서 LH는 안정적인 신용도와 지속적인 시장 접근성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며 발행을 마무리했다.

이번 채권은 4월 10일 발행이 확정됐으며, 만기 3년 조건에 금리는 동일 만기 스위스프랑 미드스왑(CHF Midswap) 금리에 43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발행 주관은 BNP Paribas가 단독으로 맡았다.

LH는 그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와 외화 조달 다변화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계 비(非)정책금융기관 최초로 5억 유로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성공하며 시장 입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오동근 LH 재무처장은 "앞으로도 LH는 안정적인 정책사업 추진 기반 확보를 위해 우량 신규 해외채권 투자자 유치 및 조달원 다변화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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