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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E1, 전기차 충전 인프라 맞손…포레나에 순차 적용

입력 2026-04-16 08:38:12 | 수정 2026-04-16 08:38:03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화 건설부문이 에너지 기업 E1과 손잡고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좌측)과 김수근 E1 영업본부장(우측)이 전기차 충전기 공급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하고 있다./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E1과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과 김수근 E1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1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급증하는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각 사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결합해 공동주택 충전 인프라의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한화 건설부문은 자체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EV에어스테이션'의 공급과 기술 지원을 맡고, E1은 충전 설비 운영과 유지관리, 결제·정산 시스템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충전 정보 확인부터 결제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솔루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화포레나'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V에어스테이션'은 주차장 천장에 설치되는 방식으로,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닥 설치형 대비 케이블 이동 및 걸림 문제를 줄이고 주차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차 위치에 따른 충전 제약을 개선했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화재감지 센서와 열화상 카메라를 비롯해 차량과 충전기 간 정보를 교환하는 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능을 적용해 전기차 충전시설의 핵심 이슈로 꼽히는 화재 위험 대응력을 높였다.

E1은 LPG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LNG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수소, 전기차 충전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전 인프라 운영 경험을 주거 분야로 확장하며 에너지 서비스 영역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한화포레나 입주민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수근 E1 영업본부장은 "충전 설비 공급사와 에너지 사업 운영자의 협력을 바탕으로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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