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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일 같은 말..."전쟁 거의 끝났다, 이란 협정 간절히 원해"

입력 2026-04-16 08:45:25 | 수정 2026-04-16 08:45:1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혀, 2차 종전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곧 끝날 것이라며 협상 기대감을 부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에 대해  "우리는 군사적으로 그들을 완전히 이겼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본다. 지금 우리가 철수한다면 그 나라가 재건하는 데 20년은 걸릴 것이고, 우리는 아직 끝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나는 그들(이란)이 협정을 매우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날엔 뉴욕포스트와 통화에서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협상 장소인 파키스탄)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일련의 발언은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1차 종전협상을 가졌지만 핵 문제와 호르무즈해협 등을 놓고 견해차가 커 결렬됐다. 

미국과 이란은 다시 파키스탄에서 2차 종전협상을 이어가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 의제를 조율중이다.

이런 가운데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더 많은 외교적 협상을 위해 불안정한 2주간의 휴전을 연장하기로 원칙적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CNBC에 "미국은 휴전 연장에 공식적으로 동의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테헤란과의 추가 협상을 검토하는 가운데, 미국 중부사령부는 전날 이란이 통제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행했다. 

중부사령부는 전날 늦게 이란 항구로의 선박 출입을 전면 차단하는 봉쇄가 전면 시행되어 테헤란의 국제 해상 무역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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