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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이란 종전 불투명에 3대 지수 조정...기술주·반도체 혼조

입력 2026-04-21 05:37:45 | 수정 2026-04-21 05:37:42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이란 종전 불투명성으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한 사람이 걸어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에 대한 불투명성이 짙어지면서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26% 하락한 24404.39, S&P500 지수는 0.24% 떨어진 7109.14에 각각 장을 마쳤다. 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01% 밀린 49442.5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벼랑끝 힘겨루기를 하면서 조정을 받았다. 미국은 지난 19일 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화물선을 나포했고, 이에대한 반발로 이란은 평화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이때문에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하지 증시의 투자분위기는 얼어붙었다.

나스닥시장에서 핵심 기술주는 혼조를 보였다. 엔비디아는강보합에 마감하며 랠리를 이어갔고, 시총 2위인 애플도 1.04% 오르며 지수를 떠받쳤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1.12%, 아마존닷컴은 0.91%, 알파벳은 1.25% 각각 하락했다. 테슬라도 2.03% 떨어졌다.

반도체주도 혼조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46%, 인텔은 4.09% 각각 하락했다. 대만의 TSMC도 1.15% 내렸다. 반면 장비주인 ASML은 1.14% 올랐고, 암홀딩스는 5.02%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시총 1위인 TSMC가 하락한데 이어 시총 2위인 일라이릴리는 0.77%, 버크셔해서웨이는 0.51% 각각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하지만 금융 대장주인 JP모건체이스는 2.16% 급등했다. 유가 급등을 호재로 엑슨모빌도 0.85% 올랐다.

앱터스 캐피탈어드바이저스(Aptus Capital Advisors)의 주식 책임자인 데이비드 와그너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날 증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란 전쟁은 이제 시장의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말했다. 

와그너는 "많은 사람이 시장이 지난 몇 년간 과대평가되었다며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서 "S&P 500의 실적은 시장을 방어하고 더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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