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박보영과 김성철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 '골드랜드'에서 보여주는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액수의 금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배신을 그린 이번 작품에서, 두 배우는 적과 아군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금괴를 우연히 손에 넣은 ‘희주’(박보영 분)가 탐욕이 들끓는 아수라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 그간 사랑스럽고 맑은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박보영은 이번 작품에서 처절한 생존 본능을 지닌 ‘희주’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얼굴을 보여준다.
오는 29일부터 공개를 예정하고 있는 '골드랜드'에서 박보영과 김성철이 보여줄 케미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디즈니+ 제공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은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모습이다. 자신에게 접근한 ‘우기’(김성철 분)를 향해 흔들림 없이 총구를 겨누는 모습은 1500억 원 앞에서 혈연보다 진한 욕망을 선택할 수 있는 인물의 냉혹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박보영은 “‘희주’와 ‘우기’는 정말 끝까지 믿을 수 없는 동맹 관계”라고 설명하며, 극 중 두 사람이 펼칠 고도의 심리전을 예고했다.
상대역인 김성철의 존재감 역시 압도적이다. 김성철이 연기하는 ‘우기’는 희주에게 금괴가 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위험한 동업을 제안하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의 인연을 무기로 능청스럽게 접근하지만, 그 속내에는 언제든 상대를 배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 서늘한 욕망을 감추고 있다.
김성철은 “극적인 미스터리를 위해 속내를 최대한 표현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캐릭터 구축의 포인트를 밝혔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주먹을 맞대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하는 등 ‘위험한 남매 케미’를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골드랜드'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유는 단순히 액션에 치중한 스릴러가 아니라, 밀도 높은 캐릭터 플레이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금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은 희주와 우기의 관계는 매 에피소드마다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칠 것으로 보인다.
살벌함과 유대감이 공존하는 이들의 기묘한 동맹은 디즈니+가 그간 선보였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특유의 묵직한 서사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믿을 수도, 그렇다고 놓을 수도 없는 두 인물의 끝은 과연 파멸일까, 아니면 황금빛 탈출일까. 박보영과 김성철의 독보적인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골드랜드'는 오는 29일부터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