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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서 ‘2026 한국문화주간’...전통 사자춤 첫선

입력 2026-04-29 17:03:02 | 수정 2026-04-29 19:30:11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오성호)은 오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카이로 국립문명박물관에서 ‘2026 한국문화주간(Korea Culture Week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한국과 이집트 양국 간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지 관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문화주간의 포문은 5월 1일 오후 7시 국립문명박물관 개막 공연이 연다. 공연단 ‘연희점(店)추리’는 전통 사자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자원정대’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집트 공식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통 사자춤으로,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적 의미를 현지에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단 ‘연희점(店)추리’의 전통 사자춤 ‘사자원정대’. /사진=주이집트한국문화원 제공



행사 기간 중에는 봉산사자춤과 북청사자놀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전시장에서는 탈춤에 사용되는 전통 탈을 비롯해 민화, 한지공예 등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가 운영된다. 또한 방문객들이 북청사자 키트를 꾸미고 직접 춤사위를 배워보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현지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문화주간은 5월 7일 ‘2026 케이팝 및 국악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수료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이 아카데미는 이집트 국립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하여 운영되었으며, 지난 4월 19일부터 한국 전문가들에게 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합동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성호 문화원장은 “이번 한국문화주간은 한국 문화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이집트에 알리고 양국 간 문화적 소통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 간의 이해와 공감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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