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美증시 특징주] 소프트웨어주 오랜만에 '활짝'...오라클·팔란티어 급등

입력 2026-05-02 05:43:09 | 수정 2026-05-02 05:42:5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 업체 주가가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크게 올랐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1.63% 오른 414.44 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회계연도 3분기(1~3월) 실적을 내놓았으나 지난달 30일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했다. 미래 캐시카우인 클라우드 애저 매출이 40% 늘었음에도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AI 인프라 수요가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실적 자체가 '어닝 서프'였다는 점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팽배했다.

또 앤트로픽이 촉발한 인공지능에 의한 소프트웨어 대체론에 대한 공포가 과장됐다는 인식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3.57% 뛰었다. 다우 편입종목인 오라클은 6.47% 급등했다. 7일만이 급락세 탈출이다.

오라클은 최근 AI·클라우드 서버 백로그(미집행 수주)가 45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혀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로,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핵심 소프트웨어주의 급등은 다른 업체들의 주가도 끌어올렸다. 세이즈포스는 4%, 서비스나우는 3%, 쇼피파이는 5%, 데이터독은 7% 각 급등했다. 

앨러빈은 3%, 인튜이트는 2%, 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2%대 각각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견고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반도체 등 다른 기술주에 비해 올해 들어 주가가 과도하게 밀리면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된 점도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