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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마침내 '다윗'의 목소리로 듣는 박보검

입력 2026-06-17 16:04:07 | 수정 2026-06-17 21:37:13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박보검이 생애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며 올여름 국내 극장가에 따뜻하고 담대한 감동을 예고했다. 박보검이 주인공 목소리로 나선 할리우드 화제작 '다윗(David)'이 오는 7월 10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영화 '다윗'은 어머니의 노래에서 시작해 세상이 두려워한 거인 골리앗과의 대결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목동이었던 소년 다윗이 거대한 왕의 운명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언더독(underdog·이길 확률이 낮은 약자)’ 스토리인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를 압도적인 스케일과 섬세한 비주얼로 구현해 내 해외 개봉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화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이자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요소는 단연 주인공 다윗의 한국어 목소리를 맡은 배우 박보검이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대중적 신뢰를 쌓아온 박보검은 '다윗'을 통해 연기 인생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나선다.

박보검이 생애 첫 목소리 연기를 하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다윗'이 내달 10일 개봉을 확정헸다.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박보검은 특유의 따뜻하고도 단단한 음색을 활용해 시련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소년 다윗의 순수함과 굳건한 신념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평소 뛰어난 가창력으로 뮤지컬 무대까지 섭렵했던 만큼, 극 중 다윗의 고뇌와 희망이 서려 있는 오리지널 뮤지컬 넘버들을 직접 소화해 내며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보검은 캐스팅 소감에 대해 “다윗이 가진 담대함과 희망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보검을 필두로 구성된 국내 호화 더빙 라인업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보증한다. 다윗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어머니 ‘니체베트’ 역은 폭발적인 성량의 뮤지컬 탑배우 차지연이 맡아 묵직한 모성애의 정서를 극대화했다. 다윗을 왕의 길로 이끄는 선지자 ‘사무엘’ 역에는 배우이자 베테랑 성우인 장광이 합류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송준석, 시영준 등 국내 최정상급 성우진이 사울 왕과 골리앗 등으로 포진해 목소리 연기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미 해외 평단과 흥행 전선에서 검증을 끝마쳤다는 점도 국내 흥행 전망을 밝힌다. '다윗'은 북미 개봉 첫 주말에만 2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기존 장르 흥행작인 '킹 오브 킹스'의 스코어를 단숨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관객 만족도를 뜻하는 시네마스코어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하고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8%를 기록하는 등 “실사 영화를 보는 듯한 풍경과 압도적인 스케일”, “매혹적인 웰메이드 우화”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검증된 할리우드의 기술력과 장대한 서사 위에 배우 박보검의 감성적인 목소리 옷을 입은 영화 '다윗'은 오는 7월 10일 자막판과 한국어 더빙판으로 전국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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