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셀트리온이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전략과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오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텍,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투자 협력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로 올해는 1500여 개 기업과 2만 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17년 연속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올해는 약 139㎡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성장 전략과 신약개발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단순 홍보를 넘어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축적한 개발·생산·상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AI 신약개발, ADC(항체약물접합체), 다중항체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AI 구역에 위치한 부스를 중심으로 △AI 기반 타깃 발굴 △다중항체 설계 △개발 가능성 평가 △데이터 기반 연구 플랫폼 등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 및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AI를 활용해 항체 후보물질 설계와 특성 분석, 제조 적합성, 면역원성 등을 예측하고 있으며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조기에 선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통합하는 멀티모달 AI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ADC와 다중항체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도 핵심 소개 대상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분야를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전략적 미팅을 진행하며 라이선스인, 공동개발, 기술협력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아울러 생산 효율화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소부장 기업과의 협력도 병행해 전반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바이오시밀러 중심 사업 구조에서 신약 개발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셀트리온에 있어 AI 기반 R&D(연구개발) 역량과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검증 여부가 중장기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USA는 전 세계 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기술 파트너들이 모이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라며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미래 사업 비전과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하고 셀트리온의 중장기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 기회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