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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봉합한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카운트다운…7월 5일 '운명의 날'

입력 2026-06-22 10:15:17 | 수정 2026-06-22 10:15:16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서울 재개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성수4지구가 시공사 선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되찾았다. 최근 조합이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일을 확정하면서 입찰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도 매듭을 짓게 됐다.

성수전략정비구역4지구 예상 조감도./사진=서울특별시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조합은 오는 7월 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은 지난 19일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사 선정 안건 등 총회 상정 안건 5건을 의결,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내달 초 시공권을 놓고 경쟁 중인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가운데 한 곳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예정이다. 오는 26일, 27일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양사의 사업 조건과 제안 내용 등을 설명하는 합동설명회가 열린다.

총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성수4지구는 시공사 선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지연됐던 사업 추진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수4지구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진행된 첫 입찰은 홍보 지침 위반 논란이 불거지면서 무효 처리됐다. 이후 조합은 지난 4월 시공사 선정 공고를 다시 내고 절차를 재개했지만, 재입찰 과정에서도 사업 조건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대우건설은 롯데건설의 최저 이주비 제안이 입찰지침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반발했고 롯데건설은 법률 자문 결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맞섰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지난 16일 이후다. 서울시와 성동구청, 조합, 양 건설사가 참여한 논의 끝에 위법 소지가 있는 제안은 제외한 상태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으면서다. 조합도 법률 검토를 거쳐 논란이 된 일부 제안을 비교 항목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총회 개최 일정까지 확정했다.

성수4지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8만9828㎡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64층, 143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1조3628억 원이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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