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여행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숙박과 항공권 할인부터 해외 결제 캐시백, 공항 라운지 서비스까지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먼저 KB Pay 고객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 연계한 국내 숙박 할인 행사를 내달 10일까지 선보인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여행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 Pay 앱 내 '쇼핑·여행 > 여행 > 숙박 > 트립비토즈'에서 국내 숙박 상품 결제 시 최종 결제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1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코드 ‘KB2026’ 를 필수 입력 해야하며, 할인 금액은 최대 3만원이다.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와이페이모어에서 KB국민 개인 신용카드로 국내선 항공권 결제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8%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웹투어를 통해 국내선 항공권을 결제한 KB국민 체크카드 고객에게는 항공권 결제금액(발권수수료 제외)의 최대 10%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BC카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페이북 트래블월렛' 이용 가능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 머니 결제 시 누적 결제 금액의 최대 6%를 페이북 머니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페이북 트래블월렛'는 외화 충전 및 결제 서비스로 총 45종의 외화를 지원하며 전세계 200여국 비자(Visa)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수수료 없이 환전이 가능하고, 해외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도 모두 면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외화 머니 누적 결제 금액이 50만원 미만이면 결제액의 1%,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2%, 100만원 이상이면 3%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외화 머니 결제가 처음인 고객은 캐시백 비율이 2배씩 증가해 총 결제액의 6%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캐시백 한도는 최대 10만원이다.
NH농협카드는 해외 현지 이용 금액의 10%를 즉시 할인해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NH농협 개인카드(UnionPay)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1일 3회, 최대 10회까지 할인된다.
해외여행 특화 상품인 '올바른 트래블카드'를 활용할 경우 할인 효과는 더욱 커진다. 전월 실적 충족 시 제공되는 해외 가맹점 7% 할인 서비스와 이번 프로모션이 중복 적용돼 체감 할인 폭을 높일 수 있다.
하나카드는 글로벌 공항 라운지 플랫폼 '더라운지'와 협력해 하나페이 앱에서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하나페이 내에서 보유 카드의 라운지 혜택을 확인하고 이용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나페이와 더라운지 간 실시간 연동 시스템을 구축해 어느 앱에서 이용권을 발급받더라도 이용 내역과 잔여 횟수가 자동으로 동기화되도록 했다. '더라운지'는 전 세계 1300여개 공항 라운지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여행 관련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국내외 여행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