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고영근)이 오는 7월 마포아트센터 무대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가성비 음악공연 4편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번 기획은 전석 1~2만 원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오페라, 뮤지컬, 한국가곡,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공연의 포문은 7월 1일(수)에 열리는 시대를 초월한 명작 아리아 '불멸의 오페라'가 연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레퍼토리의 정수를 모은 무대로, '사랑의 묘약', '카르멘' 등 수려한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부터 비극적 서사를 지닌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까지 오랜 시간 대중적 사랑을 받아온 주요 아리아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김순영, 이효정,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김재민, 김성진, 바리톤 박정민 등 국내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르며, 어린이 합창단 늘해랑 리틀싱어즈와 오페라 평론가 손수연의 해설이 더해진다.
7월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가성비 음악공연 4편을 연이어 선보인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이튿날인 7월 2일(목)에는 갈라 콘서트 '한여름 밤의 뮤지컬'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대중에게 친숙한 멜로디로 각광받아 온 '맨 오브 라만차', '노트르담 드 파리'를 비롯해 '인어공주', '알라딘', '레베카' 등 폭넓은 분위기의 뮤지컬 및 애니메이션 명작 넘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뮤지컬 배우 겸 바리톤 안갑성과 김민주, 윤지인, 박유겸이 가창을 맡았으며, 코리아모던필앙상블의 연주와 어린이 앙상블 위드엔젤스의 협연이 입체적인 사운드를 완성한다.
7월 3일(금)에는 우리 가곡 고유의 정서와 낭만을 아우르는 '한국가곡의 밤'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향수', '목련화'와 같은 고전 가곡부터 '마중', '첫사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현대 가곡까지 진한 서정의 언어를 담아낸다. 소프라노 손정윤,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김기선, 바리톤 유진호가 출연해 우리말 노래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아나운서 김혜정의 정갈한 진행이 무대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7월 15일(수) 오전 11시에는 마포문화재단의 간판 프로그램인 'MAC모닝 콘서트'가 관객을 만난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휘자 김광현과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의 협연으로 독일 작곡가 브루흐의 대표작이자 낭만주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명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는 2023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은 연주자다. 이날 무대에서는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비롯해 베버의 '오이리안테 서곡',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마포문화재단 고영근 대표이사는 “7월 휴가철을 맞아 전석 1~2만 원의 합리적인 음악공연을 준비했다”라며 “마포문화재단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잊는 문화적 카타르시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