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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뷰티CEO 글로벌 무대 등판… 에이피알 김병훈 "다음 타깃 의료기기"

입력 2026-06-29 11:00:53 | 수정 2026-06-29 11:00:52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지난 24~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오브 뷰티(BoB)' 글로벌 포럼에 아시아 뷰티 업계 대표 연사로 초청받아 전 세계 리더들과 대담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비즈니스 오브 뷰티(BoB)' 글로벌 포럼 2026에서 대담 중인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사진=에이피알 제공



패션·뷰티 전문 매체 BoF가 주관하는 해당 최고경영자(CEO) 포럼에 국내 뷰티 기업 수장이 연사로 무대에 오른 것은 김 대표가 최초다. 

김 대표는 'K뷰티 재도약의 비결'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에이피알의 독자적인 데이터 기반 뷰티 테크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역량을 글로벌 메인스트림 시장에 소개했다.

김 대표는 K-뷰티가 일시적인 현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안착했음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과거 K-뷰티의 인기가 독특한 제형과 성분 등 ‘신선함’에 기인했다면, 오늘날의 K-뷰티는 과학과 기술을 결합해 ‘신뢰와 검증’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단순히 외형 확장을 위해 브랜드를 다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별 차별적 정체성을 견고히 유지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브랜드별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며 유기적 시너지를 내는 포트폴리오 관리법을 강조하는 한편, 향후 뷰티 업계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롱제비티(건강한 노화)의 대중화'를 제안했다. 고가의 비용 장벽을 허물어 누구나 최상의 신체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 뷰티 테크의 민주화가 필요하다는 지론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기존 홈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을 넘어 전문 미용 의료기기 영역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측은 이르면 올 연말 국내 시장에 차세대 미용 의료기기 신제품을 공식 론칭한 뒤,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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