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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대 메가프로젝트' 입법과제 속도전 선포

입력 2026-07-03 18:47:46 | 수정 2026-07-03 18:47:34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운영 기조와 후반기 국회 운영 전략을 논의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와 핵심 입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 2년 차 핵심 키워드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며 “정부와 당이 국정과 입법을 함께 뒷받침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집권 2년 차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3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한성숙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7.3./사진=연합뉴스


강 실장은 ‘대체불가 대한민국’ 비전을 ▲민관 협동 ▲지방주도 성장 ▲모두(모두에게 성장의 과실이 돌아가는 성장) ▲규칙 등 네 가지 축으로 설명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강 실장은 민주당에 ‘대체 불가 정당이 돼 달라. 정치는 100% 수요자 중심 시장인 만큼 국민의 요구에 잘 응답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토론에서는 청년 정책 강화와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후반기 국회 운영 방안을 보고했다.

천 원내수석은 핵심 키워드로 “성과를 내고 성장하고 2030에게 집중하자”며 “상임위원회 공전을 막기 위해 간사 선임부터 현장 방문, 민생 법안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8월 전당대회 이전에도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입법과 예산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6.7.3./사진=연합뉴스


이어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경제 산업의 전환 ▲삶과 안전의 전환 ▲기후 미래의 전환 ▲국가 제도의 전환 등 ‘4대 전환’을 중심으로 67개 핵심 입법과제를 제시하고, 16개 상임위원회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부동산 세제 개편과 연금개혁 등을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하고 지방선거 공약과 내년도 예산안이 연계될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 논의를 당부했다. 다만 검찰개혁 관련 법안은 이날 제시된 4대 핵심 과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무위원들과 상임위원회별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이형일 경제부총리 직무대행을 비롯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김성환 환경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분임 토의에서는 상임위원회별 현안을 논의했으며 공통적으로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입법으로 적극 뒷받침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형사소송법 개정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정도로만 언급됐고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검찰개혁과 연계된 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특검 추진이나 세제 개편 방향, 67개 핵심 입법과제의 구체적인 법안 내용은 이번 워크숍에서 별도로 논의되거나 공개되지는 않았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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