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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금융그룹, 전방위 AX 전환 속도…'AI DNA' 심는다

입력 2026-08-18 13:28:13 | 수정 2026-08-18 13:28:13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올금융그룹이 대고객 서비스부터 내부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며 전사적인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올금융그룹이 대고객 서비스부터 내부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며 전사적인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다올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다올금융그룹 제공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금융그룹은 최근 고객 접점 확대와 임직원 역량 강화를 양대 축으로 삼고 그룹 내 AI DNA 이식에 나섰다.

우선 대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는 계열사인 다올투자증권이 'MCP 트레이딩' 서비스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MCP는 챗GPT 등 생성형 AI가 외부 데이터와 기능을 연동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 표준 규격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코딩 없이 대화창에 명령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국내주식 시세, 보유종목, 계좌잔고 확인부터 실제 주식 주문까지 일상적인 대화로 처리할 수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번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인 IBKR과 협업한 트레이딩 플랫폼, 글로벌 차트 분석 플랫폼 Trading View 연동 서비스 등도 준비하며 개방형 투자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도 한창이다. 다올투자증권, 다올저축은행, 다올자산운용, 다올프라이빗에쿼티(PE) 등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핵심 기법과 데이터 분석, 자연어 지시 코딩인 바이브 코딩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고안한 규제 모니터링 플랫폼, 신용도 영향 진단 어시스턴트 등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실제 업무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 현업에 안착해 성과를 내는 시스템도 있다. 고객상담 품질관리 업무에 도입된 AUTO QC는 AI가 상담 내용을 자동 분석해 필수 안내사항 준수 여부와 품질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인력을 통한 모니터링을 보완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AI 도입을 넘어 그룹 전반에 AI DNA를 심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리테일·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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