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겸 가수 윤서빈이 창작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디 오리지널'의 첫 무대를 성황리에 마치며 찬란하고도 불안한 청춘의 이면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윤서빈은 지난 16일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열린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디 오리지널' 첫 포문을 열고 관객들을 만났다.
스물넷의 짧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영원한 청춘의 상징 제임스 딘 역을 맡은 윤서빈은, 화려한 성공 뒤에 자리한 깊은 외로움과 방황, 생에 대한 절박한 열망을 섬세하면서도 입체적인 연기로 입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디 오리지널'에서 제임스 딘 연기를 해낸 윤서빈./사진=(주)씨일공일
창작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디 오리지널'은 1955년 캘리포니아 도로 위에서 비극적인 자동차 사고를 맞이한 제임스 딘의 마지막 5분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확장해 낸 작품이다. 정점에 오른 배우이지만 삶에 대한 미련을 차마 내려놓지 못하는 제임스 딘이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천사 바이런과 인생 필름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게임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다룬다.
그동안 영화 '전력질주', 음악극 '눈이 부시게'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윤서빈은 이번 무대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과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내면의 불안과 욕망이 가파르게 교차하는 인물의 이면을 세련된 감각과 정교한 밀도로 해석해 내며 윤서빈만의 독창적인 제임스 딘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윤서빈은 제임스 딘이 삶에서 통과해 온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전달하고 싶다며, 실망과 절망이 결코 끝이 아니라는 작품 고유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온전히 다가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윤서빈의 독보적인 열연과 깊은 울림으로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제임스 바이런 딘: 디 오리지널'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