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전 세계 SF 팬들이 기다려온 거대한 대서사의 마지막 장이 마침내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듄' 시리즈의 최종장 '듄: 파트 3'가 오는 12월 1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정식 개봉한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2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영화 '듄: 파트 3'의 국내 개봉일을 12월 16일로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 국가 및 북미 개봉일보다 앞선 일정으로, 한국 시장과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팬덤에 보답하기 위한 전 세계 최초 개봉 결정이다.
영화 '듄: 파트 3'는 아라키스 행성의 통치자이자 구원자인 '무아디브'로 거듭난 절대 권력자 폴 아트레이데스(티모시 샬라메 분)가 전 우주적 전란 속에서 자신이 피할 수 없는 잔혹한 운명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과 비극적 선택을 그린 스펙터클 SF 대작이다.
'듄: 파트 3'가 오는 12월 16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 개봉한다./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이번 작품은 미국 작가 프랭크 허버트의 세계적인 SF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 '듄'(2021)과 '듄: 파트 2'(2024)를 잇는 3부작 트릴로지의 완결편이다. 원작 소설 '듄의 구원자(Dune Messiah)'를 바탕으로 한 이번 파트 3는 권력의 정점에 선 폴의 고뇌와 메시아주의의 어두운 단면, 그리고 우주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쟁을 한층 더 깊이 있고 압도적인 시각적 미학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운다.
메가폰은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컨택트'(2017), '블레이드 러너 2049'(2017) 등 독보적인 영상미와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할리우드 차세대 거장으로 입지를 다진 드니 빌뇌브 감독이 다시 한번 잡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전작들을 통해 경이로운 스케일의 아라키스 행성과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며 평단과 관객의 폭발적인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최종장에서도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사막 세계관의 독창적인 미장센을 극대화하여 스크린에 가득 채울 전망이다.
배우진 역시 할리우드 최정상급 스타들이 대거 합류해 완벽한 '올스타 캐스팅'을 완성했다. 전작들에 이어 주인공 폴 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가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권력과 운명의 무게를 견디는 인물의 입체적인 내면을 선보인다. 여기에 폴의 연인이자 절망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프레멘 전사 '체니' 역의 젠데이아를 비롯해, 이번 파트 3에 새롭게 합류한 로버트 패틴슨이 극의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더불어 황제의 딸 '이룰란 공주' 역의 플로렌스 퓨, '알리아 아트레이데스' 역의 안야 테일러 조이, 프레멘의 리더 '스틸가'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 '던칸 이다호' 역의 제이슨 모모아, '제시카 여사' 역의 레베카 퍼거슨까지 가세해 충돌하는 인물들의 팽팽한 대립과 서사를 밀도 높게 채운다.
앞서 국내에서 1편 '듄'이 154만여 명, 2편 '듄: 파트 2'가 201만여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이른바 '듄친자(듄에 미친 자)'로 불리는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바 있다. IMAX를 비롯한 특수관 관람 열풍을 이끌었던 만큼, 시리즈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듄: 파트 3' 역시 올겨울 극장가 흥행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할리우드 SF 대서사의 장엄한 완결을 알릴 영화 '듄: 파트 3'는 오는 12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