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치권이 조선시대 4색당파와 같은 사생결단식 싸움질을 하면서도 나라가 굴러가는 것은 현명한 국민 덕분이다. 때마다 투표로 이들을 심판하고 독초는 뽑아 내버린다. 역사의 장...
총선 승리가 독이 된 것이 분명하다. 여소야대만 믿고 폭주하는 야당 정치공세가 가관이다. 여소야대 정국이 전가의 보도라도 된 양 툭하면 힘자랑이다. 임명된 지 보름여 만에 김재수 ...
조응천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소위 최순실 의혹을 폭로했다. 최씨는 정윤회씨의 전 부인으로 박 대통령의 지인으로 알려져 있다. 조 의원 주장은 요컨대 이렇다. 최씨가 대통령이 ...
박근혜 대통령이 경주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한 당시 찍힌 한 장의 사진이 어제 인터넷을 뒤흔들었다. 경향신문은 이 사진을 1면에 싣고 <흙 묻을라…길게 뻗은 손>이란 제목을 달았다....
김진태 의원이 20일 대정부질문에서 "우병우로 송희영 사건 물타기 마라"고 경계했지만 안타깝게도 물타기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처럼 느껴진다. 조선일보 전 주필과 그의 배우자 형 조...
문재인 전 대표가 최근 국민안전 문제에 부쩍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데 그 행보가 어딘지 아귀가 잘 안 맞는다는 인상을 준다. 경주 지진과 북핵에 대한 모순적인 태도 탓이다. 인...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민정수석 증인 채택 여부의 문제는 보통 소모적인 정치공방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야당은 자신들에 불리한 정국을 돌파해보려 한다거나 대여공세를 강...
정치인들이 말을 쉽게 뱉고 수시로 바꾸는 변덕을 부리는 이유는 잘 지적받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이나 정부의 말실수는 곧잘 물고 늘어지는 우리 언론은 희한하게도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하루아침에 부도덕한 기득권자가 된 건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폭로의 힘이 컸다. "농림부 국장이던 2001년 평균 금리가 8%대였음에도 농협에서 1...
평소 공익제보자 내부고발자를 두둔해온 야당과 언론이 김진태 의원에 제보자(처)를 밝히라고 공격하는 모습은 위선적이다. 알다시피 김 의원이 두 차례에 걸쳐 폭로한 것은 대우조선해양 ...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언행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하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 진행 상황, 앞으로의 계획을 특정 언론사에 유출한 정황만 가지고 얘기하는 게 아...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우 수석) 아들인 (의경) 운전병 인사와 (우 수석 가족 기업인) 정강이다." 결국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들여다보고 있다는 이 말대로 결론이 났다. 내통 ...
새누리 당심과 민심이 모두 선택한 인물은 호남 출신 이정현 의원이었다. TK 적자라 할 수 있는 대구 수성구을 주호영이 아니었다. 경기고 서울법대 대한민국 주류 엘리트 출신 이주...
더불어민주당은 확실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란 핵폭탄을 기꺼이 껴안았다. 더민주당 초선 6인은 들끓는 비판 여론도 싹 무시하고 8일 보란 듯이 중국으로 떠났다.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검사 시절부터 적이 많았다고 한다. 재벌이건 정치인이건 수사 관련 민원을 일체 들어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철두철미하고 인정사정없는 수사로 동료...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벌어진 사회 혼란상이 보여주는 것은 이 나라의 뿌리 깊은 중국 사대 근성이다. 황당한 얘기지만 사드 배치로 안보가 위태...
언론이 심각하게 병들었다는 말은 비판하기 좋아하는 논자들이 심심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워낙 이 사람 저 사람 하는 흔한 말이라 그냥 지껄이는 말 같지만 분명 근거가 있는 얘기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와 넥슨의 부동산 거래를 첫 보도한 조선일보 기사를 보면서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었다. 아무리 천하의 조선일보라지만 5년 전 이들 간 부동산 거래가 ...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녹취록이 외압의 증거라거나 고대영 KBS 사장이 사드 보도지침을 내렸다는 주장이 사실처럼 둔갑한 덴 오로지 딱 한 가지 이유가 있다. 언론노조가 방송법...
'진경준-넥슨 커넥션'이란 단단한 그물 속 뜻밖의 대어가 될 것처럼 보였던 우병우 민정 수석 의혹은 조선일보가 '아들이 휴가를 많이 갔다더라', '아들이 비싼 포르쉐를 탔다더라'...